2025/03 6

오랜 꿈이 있다면

지난 주말에는 대학생 연합 SCM(공급망관리) 학회 YPICS(와이픽스)의 초청을 받아 연단에 섰습니다. 물류 분야에서 커리어를 만들고 싶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어떤 주제를 발표하면 좋을지 많이 고민했는데요. 물류는 어디에든 있지만, 어디에든 있는 물류가 모두 대우받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면 숱하게 많은 물류 영역 중에서 우리가 선택할 커리어는 무엇이어야 할까요? 뜬다는 AI 물류일까요? 이름이 알려진 대기업에 취업하면 좋은 것일까요?저는 ‘도전 과제’가 있는 영역에서 커리어를 만들면 좋을 것이라 조언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결정하는 것은 ‘물동량의 규모’와 ‘가치사슬의 복잡성’이라 했습니다. 공급망은 어디에든 있지만, 모든 공급망에 전문가가 필요한 것은 아니니까요. 숱하게 많은 이해관계자들과 복잡하게..

잡부 일기 2025.03.31

지금까지의 화물운송 플랫폼과는 다르다? 한솔로지스유의 새 도전 '카고링크'

#한솔로지스유 #카고링크 #로지스링크 #링크솔루션 #미들마일물류 #화물운송플랫폼 한솔로지스틱스의 자회사로 국내 화물운송과 W&D(Warehousing & Distribution) 사업을 담당하는 한솔로지스유가 2월부터 화물운송 플랫폼 ‘카고링크’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LG유플러스의 화물운송 플랫폼 ‘화물잇고’, KT 계열사 롤랩이 운영하던 화물운송 플랫폼 ‘브로캐리’가 최근 연달아 시장 철수를 발표한 시점과 맞물리는데요. 결코 녹록치 않은 시장 분위기에 불구하고 대기업이 운영하는 새로운 화물운송 플랫폼이 또 등장한 것입니다. 사실 한솔로지스틱스는 지금으로부터 10년 전인 2015년 ‘다이렉트넷’이라는 이름의 화물운송 플랫폼을 출시한 적이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이 서비스는 운영한지 1년이 채 안 된 201..

물류 이야기 2025.03.31

트럼프 2기와 관세 전쟁, 공급망 혼란을 극복하려면

1. 이 글은 커넥터스가 만드는 큐레이션 뉴스레터 '커넥트레터'의 3월 27일 목요일 발송분입니다.2. 더 많은 분들과 소통하고자 매주 목요일 뉴스레터를 입력하까신 메일함으로 발송 드립니다.(무료)3. 뉴스레터로 받아보고 싶다면 아래 구독 신청 링크를 눌러주세요!커넥트레터 구독하기(무료)카카오톡으로 소식 받기(무료)공급망의 규칙이 바뀐다얼마 전 한 대형 포워딩 업체 실무자로부터 이런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하면서 중국 대상의 추가 관세 부과로 미중 무역 분쟁이 격화됨은 물론, 멕시코와 캐나다 등 USMCA(United States-Mexico-Canada Agreement)로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한 우방국까지 겨냥한 관세 부과를 발표하고 있는데요. 글로벌 기업들의 공급망에 ..

물류 이야기 2025.03.27

CJ대한통운 7일 배송, 정말 되겠어?(feat. 브랜드, 3PL)

1. 이 글은 커넥터스가 만드는 큐레이션 뉴스레터 '커넥트레터'의 3월 20일 목요일 발송분입니다.2. 더 많은 분들과 소통하고자 매주 목요일 뉴스레터를 입력하까신 메일함으로 발송 드립니다.(무료)3. 뉴스레터로 받아보고 싶다면 아래 구독 신청 링크를 눌러주세요!커넥트레터 구독하기(무료)카카오톡으로 소식 받기(무료)주 7일 배송은 중소 브랜드, 3PL까지 확산할까2025년 1월, 이커머스 및 물류업계의 관심을 모은 한 소식이 발표됐습니다. CJ대한통운이 주 7일 배송 ‘매일오네’ 서비스를 본격화한 것인데요. 사실 이미 한국에서는 365일 연중무휴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쿠팡’으로 인해서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을 포함한 연중무휴 배송 서비스의 효용을 체감하는 소비자들이 많을 텐데요. 이번 CJ대한통운의..

물류 이야기 2025.03.20

홈플러스 법정관리는 정말 MBK의 책임일까

1. 이 글은 커넥터스가 만드는 큐레이션 뉴스레터 '커넥트레터'의 3월 13일 목요일 발송분입니다.2. 더 많은 분들과 소통하고자 매주 목요일 뉴스레터를 입력하신 메일함으로 발송 드립니다.(무료)3. 뉴스레터로 받아보고 싶다면 아래 구독 신청 링크를 눌러주세요!커넥트레터 구독하기(무료)카카오톡으로 소식 받기(무료)제 2의 티메프 사태 우려 확산서울 용산구에 거주하는 지인이 별안간 홈플러스에 가야한다고 합니다. 그가 사는 동네에서 가장 가까운 홈플러스 매장은 대중교통으로 1시간 가까이 이동해야 하는 곳에 위치했는데요. 그가 번거로움을 감수하고 홈플러스에 가려는 이유는 그의 수중에 있는 홈플러스 상품권 20만원권을 빠르게 소진하기 위함이었습니다. 홈플러스가 4일부터 기업회생(법정관리) 절차에 들어감에 따라 ..

커머스 이야기 2025.03.14

불법 외국인 배달이 사라지지 않는 세 가지 이유

1. 이 글은 커넥터스가 만드는 큐레이션 뉴스레터 '커넥트레터'의 3월 6일 목요일 발송분입니다.2. 더 많은 분들과 소통하고자 매주 목요일 뉴스레터를 입력하신 메일함으로 발송 드립니다.(무료)3. 뉴스레터로 받아보고 싶다면 아래 구독 신청 링크를 눌러주세요!커넥트레터 구독하기(무료)카카오톡으로 소식 받기(무료)배달대행 사무실 절반 이상이 외국인?드디어 ‘와이낫’에 데뷔하는 커넥터스 신승윤입니다. 반갑습니다. 이번 주 와이낫은 저의 경험과 가족, 주변 친구들의 의뢰를 바탕으로 구성해 봤습니다. 최근 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때, 그리고 도로나 가게 등 주변에서 외국인 배달 라이더를 목격하는 횟수가 부쩍 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가뜩이나 비대면 배달이 늘어난 요즘, 일반인 입장에서는 그런가보다 할 수 있..

물류 이야기 2025.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