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는 대학생 연합 SCM(공급망관리) 학회 YPICS(와이픽스)의 초청을 받아 연단에 섰습니다. 물류 분야에서 커리어를 만들고 싶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어떤 주제를 발표하면 좋을지 많이 고민했는데요. 물류는 어디에든 있지만, 어디에든 있는 물류가 모두 대우받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면 숱하게 많은 물류 영역 중에서 우리가 선택할 커리어는 무엇이어야 할까요? 뜬다는 AI 물류일까요? 이름이 알려진 대기업에 취업하면 좋은 것일까요?저는 ‘도전 과제’가 있는 영역에서 커리어를 만들면 좋을 것이라 조언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결정하는 것은 ‘물동량의 규모’와 ‘가치사슬의 복잡성’이라 했습니다. 공급망은 어디에든 있지만, 모든 공급망에 전문가가 필요한 것은 아니니까요. 숱하게 많은 이해관계자들과 복잡하게..